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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선경기' JS 프렌즈, 인도네시아 올스타에 2-3 석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박지성 자선경기가 성공리에 마감됐다. 박지성 프렌즈(JS 프렌즈)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안 드림컵 박지성 자선경기서 인도네시아 올스타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잔루카 잠브로타,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김상식, 황진성과 '런닝맨' 멤버 이광수 등이 선발 출격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후반 교체 투입돼 10여 분간 박지성과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 프렌즈는 전반 10분 정대세가 아크 서클 근처에서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올스타의 반격으로 2분 만에 네스탈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박지성 프렌즈는 전반 14분 이광수를 빼고 석현준을 투입하며 앞선을 강화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올스타의 소피안이 전반 40분 그림같은 프리킥 역전골을 만들어내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지성 프렌즈도 1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대세가 잠브로타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밀어넣으며 2-2로 균형추를 맞췄다. 인도네시아 올스타는 탄탄이 전반 추가시간 이정수 등 박지성 프렌즈의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다시 한 번 추가골을 넣으며 3-2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동아시아 축구환경을 개선하고 축구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주최하고 있다.

2014-06-02 22:15: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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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마이애미 훈련 과제…'압박' '공·수 간격' '빠른 역습'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선 발등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골키퍼 3명을 뺀 19명의 선수가 홍명보 감독의 불호령 속에 수비 조직력 완성에 힘을 쏟았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통해 공·수에 걸쳐 전체적으로 허점을 드러낸 대표팀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바로 상대팀 압박과 공·수 간격조절, 빠른 역습이다. 홍 감독은 먼저 4명의 공격조와 4명의 수비조를 그라운드에 투입했고, 점차로 선수들의 숫자를 늘려 6대6 훈련에 이어 9대10까지 이어졌다. 홍정호가 재활 훈련 때문에 수비 조직력 훈련에서 빠지면서 한 팀은 마지막 훈련 때 9명으로 치렀다. 전날 볼 없이 그라운드에 콘을 세워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공수 간격을 유지하고 패스 루트를 차단하는 훈련의 연장선이었다. 더불어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좌우 측면을 통한 역습 상황을 만드는 것까지 이어졌다. 두 개조로 나뉜 이날 훈련에서는 사실상 조끼를 입은 조가 주전조 역할을 맡았다. 조끼를 입은 수비조에는 박주영(아스널)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지동원(도르트문트)-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로 나섰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가시와 레이솔), 포백에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이용(울산)이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공격조는 김신욱(울산)과 구자철(마인츠)이 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이근호(상주) 조합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또 김보경(카디프시티)과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되고 박주호(마인츠)-박종우(광저우 부리)-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포백을 맡았다. 홍 감독은 수비 훈련의 막판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방법을 집중 조련하는 등 마이애미 훈련에서 이틀 연속 수비 조직력 완성에 정성을 들였다. 수비 조직력 훈련의 초점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에 대비하는 것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러시아가 압박이 뛰어나고 공수 전환이 빠른 만큼 골키퍼를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조직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노리고 있는 홍명보호가 마이애미 전지 훈련에서 조직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06-02 15:5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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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쿠어스필드 신고식 괴물 절정의 구위 입증할까

절정의 구위를 자랑하고 있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의 무덤'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최초로 오른다. 류현진은 7~9일 열리는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3연전에 첫 날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0경기를 치르며 총 14개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콜로라도의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를 밟은 적은 한 번도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쿠어스필드는 해발 1610m에 위치해 있으며 타구가 공기 저항을 덜 받아 타 구장보다 평균 비거리가 11.2m 더 나온다. 이 같은 유리한 조건 덕에 콜로라도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0.284)를 기록 중이다. 원정 33경기에서는 0.239(18위)지만 홈 24경기에서는 0.344(1위)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홈 성적도 16승 7패다. 올해 24차례 열린 쿠어스필드 경기에서 68개의 홈런(콜로라도 38개, 원정팀 30개)이 나왔고, 단 한 팀도 0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보지 못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쿠어스필드에서는 역대 전적이 13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5.24로 고전했다. 1995년 개장한 이한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두고두고 회자된다.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는 다저스 소속으로 1996년 9월 18일 이 곳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김선우는 콜로라도 소속으로 2005년 9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부상자에서 복귀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류현진은 쿠어스필드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의 기량을 검증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지도 주목된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3.09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9위지만, 피장타율은 0.333으로 11위다. 홈런은 단 2개만 내줘, 규정이닝을 채운 내셔널리그 투수 57명 중 최소 피홈런 1위에 올라 있다.

2014-06-02 14:57:26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