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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모닝케어' 간 솔루션..."건강한 음주 문화 앞장설 것"

'모닝케어'는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브랜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 모닝케어 브랜드를 출시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분 개선을 통해 숙취해소제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 결과, ▲깨질듯한 숙취 모닝케어H ▲더부룩한 숙취 모닝케어D ▲푸석푸석한 숙취 모닝케어S 등 숙취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닝케어는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95억원으로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동아제약은 모닝케어가 코로나19 전후로 2019년 131억원, 2020년 85억원, 2021년 75억원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22년부터 다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아제약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간을 보호하는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닝케어 간 솔루션'의 개발 주역인 동아제약 이승용 생활건강사업부 수석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모닝케어 간 솔루션은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을 비롯해, 습관처럼 음주하는 분들의 간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모닝케어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인의 음주 형태, 술자리 문화, 음주에 따른 건강 문제 등를 연구하고 있는데, '모닝케어 간 솔루션' 개발에도 최근 변화한 음주 습관을 반영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외부 모임은 줄고 집에서 혼자 다양한 주종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홈술을 하거나 잠들기 전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분들 또는 주량이 들쭉날쭉한 분들은 과음이나 폭음이 아니라는 이유로 알코올로 인해 위협받는 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크지 않은데, 간은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장기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20g 즉 소주 2잔 이상 섭취하거나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전체 간의 70~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고 질병 조기 발견도 어려워 만성 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모닝케어 간 솔루션만의 차별점을 소개해달라.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 효과도 갖춘 복합 기능성 소재다. 다시마 특유의 냄새를 잡아낸 것도 제품 특징이다. 부원료로는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을 담아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어떤 사람들에게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추천하나. "애주가인 경우도 있고, 걱정과 스트레스를 술 한 잔에 털어 넣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 문제가 신경쓰이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간편하게 하루 한 포만으로도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또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이므로 술자리 밖에서도 간 건강을 꾸준하게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닝케어 브랜드만의 연구개발 원칙이 있나. "R&D의 철학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전한다'는 것이다. 모닝케어는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해 왔다. 음주 행태 조사, 고객이 원하는 기능 파악, 기호도 집계 등 관련 누적 데이터만 해도 1만여 건에 이른다." -향후 모닝케어의 제품군 확대 계획은. "모닝케어는 제품 경계를 허물고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연구한 결과를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은 간, 위, 장, 콜레스테롤 등 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부분들을 면밀히 조사하는 중이다." -모닝케어의 초창기 광고를 보면 직장인에게 공감이 되는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 마케팅 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모닝케어라는 브랜드에 신뢰를 쌓아준 기존 소비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특히 모닝케어는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보니 회사들이 밀집된 곳에서 제품 홍보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려고 한다. 조만간 샘플을 제작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4-03-10 14:19: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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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의 끝모를 진화 '워크샵', MZ취향까지 정조준한 R&D센터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 맛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디자인의 쁘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맛 볼 수 있는 곳. 지난달 서울 강남 도곡동에 문을 연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이하 워크샵)' 이야기다. 배스킨라빈스는 SPC 본사 사옥인 'SPC2023' 1층에 AI를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 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을 열었다. 99석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은 그동안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이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워크샵을 대표하는 제품은 쁘띠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그', '단지', '눌', '베일'이다. 오픈 직후 독특한 디자인에 조화로운 플레이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워크샵에서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케이크는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아이스크림부터 장식까지 제조하는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 과정 때문에 매일 소량 생산된다. 오픈 첫 주에는 연일 매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대용량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미니사이즈의 쁘띠 케이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서 바로 즐기기에도, 기념일에도,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으며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1인 가구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특히 워크샵의 시그니처 케이크 '에그'는 다양한 동물, 과일, 캐릭터 등으로 무한히 변신하는 모습과 알을 깨고 나와 미래로 도약하는 워크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일무이한 동그란 에그 모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눈길을 끈다. 동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앙증맞은 집게발이 특징인 '레드 크랩 에그', 귀여운 표정이 특징인 '써니사이드업 에그' 등 화려한 컬러의 제품이 인기다. 워크샵만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은 상품기획실 케이크팀과 BRK LAB(R&D실) 케이크 개발팀이 협업한 결과다.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아쉬웠던 점에 대한 고민과 최근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연구를 통해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혁신적인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워크샵 매장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의 기획에서 시작됐다. 비알코리아 전략총괄 임원을 겸하고 있는 허 부사장은 브랜드 혁신을 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1년 전부터 매장 구상에 돌입했으며, 차세대 연구기술을 도입해 워크샵을 운영하게 됐다. 워크샵이 기존 매장보다 특별한 것은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AI NPD는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 신제품 기획과정을 돕는다. 그동안 트렌드 분석, 신규 아이템 발굴, 콘셉트 설정 등 신제품 개발 초기 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가맹점으로 판매 확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일대일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이고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3:4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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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감, 상실감 높아져" 전공의 못 돌아오는 병원 교수들도 떠난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대부분이 병원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까지 의료 현장을 지키던 교수들도 본격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이들은 '집단사직'과 같은 단체 행동을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공의가 없는 현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언제 끝날지 모를 상황에 대한 상실감과 회의감이 커지면서 자발적 사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수들 대응책 논의 나섰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지난 9일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집단사직을 결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 이후 "우려했던 '집단사직 결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교수협의회 기본 원칙은 교수는 환자를 봐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다만 전공의들이 병원에 돌아오지 못하고 학생들이 휴학하는 상황이 되면 교수들이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교수들이 집단사직은 하지 않겠지만 자발적 사직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긴급총회를 열고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의대 교수들과 연대해 의대생과 전공의가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국에서 의대 교수 비대위 체제를 처음으로 꾸린 서울의대 교수들은 11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말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과 겸직해제 등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응답이 84.6%로 나왔다고 밝혔다. ◆"책임감으로 버티긴 역부족"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직을 고려하는 교수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현장에서 누적되는 피로와 현재 상황에 대한 상실감이 가장 큰 이유다. 국내 빅5 병원에 재직중인 한 교수는 "많은 교수들이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다"며 "하지만 이 상황이 장기화되다보면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술은 할 수 있지만 수술 이후 회복 과정을 지켜줄 수 있는 일손이 부족하니 많은 수술이 미뤄지고 있다"며 "정부와의 협의점도 해답이 보이지 않으니 교수들은 점점 예민해지고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지만 아픈 환자를 제대로 고칠 수 없고 제자들도 잃어버린 현실에 매일 너무 많은 회의와 상실감을 느낀다"며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장기화되는 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교수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의 전공의 징계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이탈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적지 않다.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지난 7일 3개 수련병원 교수 25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총회를 열고 전 교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서 접수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40명에서 144명으로 증원을 신청한 아주대의 경우 의대 교수들이 비대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0 13:12: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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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0년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디지털 인재 양성위한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

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 졸업생은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 투입돼, 더현대 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도 일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이대희 인재개발원장(상무)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끈 인재 육성의 메카였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3:07: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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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에코커버' 무상 설치에 50억 투자…경영주 상생 UP

편의점 본부가 가맹점의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영주의 전기료 부담 경감과 상품 선도 유지를 위해 대대적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맹점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개방형 냉장 진열대(이하 '냉장 진열대'라 함)에 에코커버(Eco Cover)를 설치하는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커버는 상시 4도~8도로 유지되는 냉장 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투명 스크린으로 전국 GS25 가맹점 중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매장에 연내에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GS25의 이번 대대적 투자는 ▲국가적 에너지 절감 사업 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 ▲전기료 절약을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 ▲냉장 진열대 상품의 선도 관리 향상 등을 목적으로 했다. GS25가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씩 에코커버 운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를 통해 매장 당 연간 최대 약 2500KWh(킬로와트시/ 35만원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 약 40GWh(기가와트시/ 53억원 수준)로 절감 폭이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W(와트) 형광등 200억개를 1시간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GS25가 이번에 도입하는 에코커버는 기존 제품들보다 투명도가 대폭 개선됐고, 말려 올라갈 때도 부드럽게 작동해, 냉장 진열대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테스트 전후 매출 변화도 거의 없었으며, 상품의 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에코커버 설치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도 병행 추진해 가맹점의 비용 절감과 국가적 에너지 절약 사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25는 매장내 전열기기 등을 최적화 해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1만6000여 매장에 이미 도입 운영하며, 매장 당 전력 사용량을 '19년 6192KWh에서 '23년 5406KWh로 약 17%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2:01: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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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근손실 없이 25% 체중 감량" 한국형 비만치료제 임상1상 돌입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가 임상 1상에 진입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국 식약처에 이어 3월 중 미국 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HM15275는 한미의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포함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신약이다. HM15275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아실레이션(Acylation)' 기술이 적용된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되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여러 건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0 11:4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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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CNP' 일본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K뷰티 선두주자로 나서

LG생활건강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NP는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소비자들의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 접점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NP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의 올해 첫 할인 행사인 '3월 메가와리'에서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벚꽃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이번 한정판 기획에는 유튜브에서 97만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요시다 아카리'가 참여했다. 벚꽃이 만개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제품 디자인으로 제품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CNP는 'CNP 인비져블 필링부스터 1+1', 'CNP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 등도 마련했다. 특히 '인비져블 필링부스터'의 경우 부드러운 각질 관리 기능으로 일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CNP 측의 설명이다. CNP는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더마앤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더마앤서 텐션 앵글핏 앰플'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놀'을 함유한다. CNP는 제품 특징과 개발 원리에 대해 일본 인플루언서와 홍보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CNP는 브랜드 대표 제품을 일본 시장에서 판매함과 동시에 일본 전용 제품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CNP는 이달 초부터 '프로폴리스' 제품군을 일본 전용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매장 입점을 확장하고 있다. 프로폴리스 ▲비타민 앰플 ▲글로우 앰플 ▲미스트 등을 일본 드러그스토어 '아인즈&토르페' 전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프로폴리스' 일본 신제품은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C, 나이아신아미드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CNP는 이달 중 일본 의약부외품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여드름 관리 제품 'AC-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AC-프로'는 일본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특화된 트러블용 제품이다. 버블폼 형태의 클렌징, 토너,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CNP는 글로벌 앰버서더인 '베이비몬스터'와 함께하는 콘텐츠도 활용한다. CNP는 국내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베터 업'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K팝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CNP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첫 CNP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으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광고 촬영을 마쳤다.

2024-03-10 11:4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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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레고 성지로 키털트가 모인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키덜트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전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약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키덜트 시장은 2020년 1조 6000억원까지 커졌으며, 향후 최대 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키덜트의 중심에 있는 '레고'는 본인이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들어 제품을 구매하는 '디깅(Digging)' 소비 문화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레테크(레고+재테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는 레고가 아이들의 장난감 혹은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되었다면, 최근에는 단종된 상품이나 한정판 시리즈를 모으고 구매하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 레고스토어 오픈 이벤트에는 단종된 레고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2030세대의 오픈런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8일~24일), 김포공항점(3월29일~4월14일)에서 진행한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어덜트 및 기프트 상품 50종을 선보이며, 한정판 레고 시리즈까지 레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코리아는 2022년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함께 꽃꽂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꽂이 클래스도 롯데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레고 꽃을 활용해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팝업 기간 동안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특히 '플라워 기프트 박스' 수업은 레고 꽃과 생화를 함께 조립해 만드는 수업으로 9만원대의 수강료로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팝업 매장 현장에서 진행한다. 연인과의 인생샷을 위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레고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쇼룸에서는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전시 제품과 총 5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1:2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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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10주년 맞아 '벤텐데이' 전개…미션하고 기부하고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 '벤텐데이'를 진행한다. 벤텐데이는 더벤티의 브랜드 창립 10주년에 맞춰 매월 10일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간단한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뱃지를 획득하고, 누적된 뱃지 개수만큼 고객의 이름으로 더벤티가 대신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일 더벤티 APP을 통해 벤텐데이 미션이 공개되며, 미션은 공개일부터 12월 16일까지 언제나 자유롭게 진행 후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뱃지당 50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돼 캠페인 종료 후 캠페인 참여자의 이름으로 옥스팜에 최종 기부된다. 캠페인 기간 중 총 10개의 뱃지를 모두 획득하면 더벤티 리워드 쿠폰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된다. 3월 벤텐데이의 첫 미션은 더벤티가 제작 지원한 MBC 예능 대학체전 PPL 영상 시청하기로, 더벤티 앱 하단 10주년 뱃지 탭을 통해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 10주년 기념 뱃지를 얻을 수 있다. 벤텐데이 캠페인은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더벤티 앱 10주년 뱃지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대표 국제 구호 단체로, 재난 및 재해 현장에서의 긴급 구호, 생계유지 프로그램 개발, 식량 공급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도주의적 긴급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1:11: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