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서 상승세 뚜렷…수소전기차 넥쏘 내수서 1만대 돌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안방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30일 넥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기록했으며, 1만번째 고객 차량 전달식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1만번째 차량을 구매한 임현석씨는 "삼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넥쏘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상용 수소차다. 판매량이 2018년 730대에서 지난해 4190대로 뛰었다. 올해는 10월 말 현재 5080대다. 글로벌 누적 판매는 지난 7월 1만대를 넘었다. 넥쏘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상품 경쟁력은 물론 적극적인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넥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609km이다. 최고출력은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395N·m)으로 성능이 뛰어나다. 20여년간 이어져온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집약된 차다 지난 7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를 1주일 간 총 1500km 주행한 뒤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다,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설명했다. 특히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장점으로 꼽았다. 또 충전이 용이하고 신속한 점도 우수한 요소로 거론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까지 전기차 6만707대 팔아 글로벌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4만8570대)보다 25% 증가했다. 테슬라가 19만1971대를 판매해 1위였고, 르노닛산이 8만6189대로 2위, 폴크스바겐이 7만5228대로 3위였다. 5위는 중국 BYD(4만2340대)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 전기차 판매 순위는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작년보다 여섯 계단 상승했고 기아차는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현대차는 코나 EV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기 트럭인 포터Ⅱ 일렉트릭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차는 봉고 EV와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의 수요가 증가하며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또 시드 PHEV와 엑시드 PHEV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수소전기차의 경우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까지 287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1808대를 판매한 데 비하면 59% 증가했다. 2위를 차지한 도요타는 439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감소했고, 3위인 혼다는 134대를 팔며 56% 증가했다.

2020-10-30 15:45: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

현대차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현대자동차가 '더 뉴 싼타페'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사전계약을 11월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디젤 2.2 모델은 차세대 플랫폼 기반 고강성 경량 차체와 첨단 안전 신기술을 바탕으로 활용도 높은 공간과 우수한 안전성을 갖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을 디젤 모델과 같은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운영한다.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975만원 ▲프레스티지 3367만원 ▲캘리그래피 3839만원으로 디젤 모델의 동일 트림보다 각각 147만원 낮게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하고 우수한 변속 직결감 및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 엔진은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연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 대비 약 14% 개선된 10.8km/L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2020-10-30 15:26: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지엠·기아차 등 완성차 노사 임단협 갈등 증폭…협력사 부도 위기

한국지엠 부평공장 국내 완성차 업계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연쇄 파업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파업은 한계상황에 처한 부품사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20여차례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성과급 지급 규모와 미래발전방안 등에 대한 사측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 22일 임단협 이후 열린 쟁대위에서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은 이번 노조의 쟁의 행위 결정에 따라 17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영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지엠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연초 경영 목표로 내세웠지만 노조와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목표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협력업체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지엠 협력업체 모임인 한국지엠 협신회는 "임단협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유동성이 취약한 협력업체들은 부도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더는 완성차 생산 라인이 중단되는 것만큼은 막아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동차 업계가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노조가 잔업과 특근 등을 거부하면서 회사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치는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노사갈등으로 생산 물량이 감소하면 글로벌 본사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실이 늘어나면 그에 따른 불이익은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 26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며 파업 수순에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다음 달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 결과 쟁의행위에 찬성하는 조합원의 비율이 50%를 넘을 경우 기아차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기아차 노조는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의 사내 유치, 잔업 30분 보장, 노동이사제 도입,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사측에 제시했으나 교섭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임협을 마무리 짓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르노삼성 노조는 다음 달 초 예정된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협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만약 생산 축소와 인력 감축 우려속에서 강성 기조의 집행부가 구성될 경우 파업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향후 회사 경영에는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르노삼성이 스페인 등 해외 공장들과의 경쟁에서 본사로부터 XM3 수출 물량을 어렵게 확보한 상태에서 노조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일으킬 경우 르노그룹이 새로운 방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0-10-29 16:05: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성장세 눈길…3분기 영업익 6000억원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친환경차 부품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이 분기 첫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9조9916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순이익은 3913억원으로 32.7%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4.6%, 66.7% 증가했다. 모듈과 핵심부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타는 전동화 부품 매출이 늘고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으로의 부품 공급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3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조2천462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전동화 매출은 2조9384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에도 중국과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액은 12억8300만 달러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7억 달러 규모의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 효율 개선, 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질을 갖추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0-29 15:31: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장기 시승 마케팅 돌입…일반 고객 대상 뮤즈 모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되고 한 달간 차량 시승하세요! 이벤트. 한국지엠 쉐보레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장기 시승을 통한 차량 홍보에 돌입한다. 29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프로그램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주 고객층인 20~30대 MZ세대들이 차량을 자유롭게 시승하며 다양한 소셜미디어 미션들을 수행, 트레일블레이저만의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쉐보레는 29일부터 4주간 쉐보레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 뮤즈 모집에 나선다. 트레일블레이저를 이미 구매했거나, 구매 의사가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총 50명의 뮤즈들은 11월 14일 언택트 뮤즈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이들은 한 달 동안 트레일블레이저 RS와 ACTIV 모델과 함께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인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포스팅하는 등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승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타겟 고객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일반 고객들을 뮤즈로 선정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능과 매력들을 진정성 있게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10-29 13:38: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네시스 GV70 디자인 최초 공개…G80·GV80 디자인 정체성 이어받아

제네니스 GV70 전측면. 제네시스가 올해 공개 예정인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선보였다. GV70은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G80·GV80·G70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감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중형 SUV를 목표로 GV70를 개발했다.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의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됐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중인 6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는 반면,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네시스 GV70 후측면.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였으며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켜 심플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또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 섬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GV70의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됐고, 탑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사용,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신개념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 주조작부(센터 콘솔)에는 마치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전무)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와 GV80를 통해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선보여왔다"며 "GV70는 투 라인과 윙 페이스 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G70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70 라인업의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적 여백의 미를 그대로 승화한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GV70 실내 모습.

2020-10-29 08:51: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XM3, 소형 SUV 트렌드 이끌어…올 3분기까지 2만7천여대 판매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XM3 출시 이후 올해 1~9월 국내 소형 SUV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2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XM3 판매대수(2만7607대)가 전체 소형 SUV 증가 물량(3만6837대)의 75%를 차지해 소형 SUV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보인 소형 SUV는 9개 차종이었다. 그리고 이들 9개 차종의 2019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9913대였다. 이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전체 판매대수는 93만5750대였으며, 이에 따라 2019년 1~9월 소형 SUV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3.9%였다. 그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의 소형 SUV 시장규모는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도 판매대수나 경쟁차종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소형 SUV 시장은 11개 모델의 경쟁 구도로 확대됐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5개 제조사의 소형 SUV 판매대수는 모두 16만6750대로, 전년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이 기간 5개 제조사의 전체 승용시장은 102만1822대 규모였고 소형 SUV의 점유율은 16.3%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국내 5개 제조사의 중형 SUV는 전년동기 대비 0.6% 성장에 그쳤고 중형세단과 준중형 세단은 각각 -0.4%, -3.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4개월만에 2만2525대를 판매해 출시 첫 4개월간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한 소형 SUV로 이름을 올렸으며, 1~2월 판매가 없었음에도 올 상반기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에 등극했다. 올해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도 2만7607대로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를 유지했다. 총 11개 차종이 경쟁 중인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출시 첫해 상대적으로 짧은 판매기간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다. XM3의 인기요인은 경쟁차종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디자인이다. 국산차 중 유일한 쿠페형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다임러와 엔진을 공유하는 유일한 국산 소형 SUV라는 점은 프리미엄 SUV를 기다리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XM3는 2021년 초부터 유럽 전역 및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각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올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던 XM3는, 내년 유럽수출이 본격화할 경우 자동차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를 지지해준 고객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유럽수출과 더불어 소형 SUV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8 17:32: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모셔널, 내년 미국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새롭게 출시

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이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모셔널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비아(Via)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상반기 미국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모셔널은 파트너십을 통해 비아가 보유한 차량 배정과 예약·관리 시스템을 자율주행차와 연결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이같은 파트너십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교통 수단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고 소비자들도 더 다양한 선택지를 요구하게 되었다"며 "비아와 함께 자율주행차 공유 서비스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모셔널은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 미 대륙 횡단(2015년) ▲세계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사업(싱가포르,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라스베이거스, 2018년~현재) 등 자율주행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실현해 왔다. 라스베이거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는 10만회 이상 고객에게 제공됐으며, 탑승자의 98%가 서비스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셔널은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 대한민국 서울에도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서울 거점은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허브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2020-10-28 17:19: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팔방미인' 신형 투싼 아쉬운 한가지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주행 모습. '미래 디자인·넓은 실내공간·뛰어난 연비.'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투싼'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출시한 차량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에서도 한두개정도 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신형 투싼은 이같은 단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기대감보다 기준을 낮게 잡은 점도 있긴하다. 지난 21일 현대차의 '디 올 뉴 투싼'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매력을 알아봤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1.6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코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이천시 마장면 지산포레스트 리조트까지 왕복 약 60㎞구간에서 진행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디자인이다. 이전 세대에서 느낄 수 없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신형 투싼의 전면은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파아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히든램프를 SUV라인업 최초로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다른게 반사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부메랑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시동을 멈춘 상태에서는 그릴의 한 부분으로 숨어있다가 시동을 켜면 모습을 드러난다. 이른바 '히든 라이팅'이다. 이 두 가지 모습은 다른 차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측면은 아반떼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예리하고 과감한 다이아몬드 형상의 캐릭터 라인으로 장식해 날렵함을 담아냈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실내 모습. 실내는 넓은 개방감과 첨단 이미지에 걸맞는 환경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를 최초로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클러스터 위를 덮고 있는 테두리가 없어 마치 테블릿PC를 옆으로 돌려 붙여놓은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또한 도어로에서부터 대시보드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라인은 운전자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공간성도 뛰어나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커지면서 2열 공간은 눈에띄게 넓어졌다. 2열까지 승객이 탑승하고도 뒤에 충분한 짐을 실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이 여행을 준비할때 짐걱정을 하지만 투싼은 이같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은 주행성능이다. 터보차저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파워트레인은 달리는 재미와 연비 절감의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준다. HEV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제원상으로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의 힘을 발휘한다.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에 힘을주자 힘있게 치고나갔다. 고속 주행에서 느껴지는 주행 성능은 부족함이 없지만 역동적인 주행을 기대하면 아쉬움도 있다. 고속 주행시 도로 상황에 따라 감속을 하거나 일정 속도로 주행하면 배터리는 스스로 충전한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는 저속에서 전기모터를 사용하다가 시속 60㎞가 넘어가면 엔진이 개입한다. 이 때 엔진이 개입해도 부드럽게 모터의 출력을 추가로 전달해 운전자가 계기반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구동방식의 변화를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또한 현대차가 자랑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IC는 회전 구간에서 느껴지는 SUV 특유의 롤링도 잘 억제해 균형을 잘 잡아줬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후측면 주행 모습. 연비도 뛰어났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1L당 16.2㎞로 높은 편이지만 실제 주행을 마친 결과는 21.3㎞/L를 기록했다. 일부 구간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했지만 이같은 연비를 유지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신형 투싼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다. 차량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투산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대거 선택할 경우 3000만원 후반까지 올라간다. 싼타페나 쏘렌토 중간급 옵션을 적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신형 투싼의 높은 상품성과 디자인, 친환경 혜택 등을 복합적으로 정리해 본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 트림에 따라 2857만~3467만원이다. 투싼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435만~3155만원, 2.0 디젤 모델은 2626만~3346만원이다.

2020-10-28 15:54: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차세대 군용차 표준 플랫폼 본격 개발 나서…미래 군수 사업 역량 강화

소형 및 중형표준차량. 왼쪽부터 소형전술차량, 5톤 방탄킷 차량, 2½톤 중형표준차량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차 표준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군과 함께 미래 군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기아차는 최근 광주공장에서 육군본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군용 표준 플랫폼이 적용되는 2.5톤과 5톤 중형표준차량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 회의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세부설계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후속 개발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는 연내 중형표준차량 시제품 제작에 착수, 내년에 정부의 시험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규격화와 초도 생산 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군에 배치해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중형표준차량 개발 사업은 군과 기아차가 5년간 공동 투자해 현재 운용 중인 2.5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 킷 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말 육군과 사업 계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중형표준차량은 7L급 디젤 엔진과 자동변속기,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바퀴공전제동장치(ASR), 후방주차보조, 어라운드뷰, 내비게이션, 열선시트를 비롯한 각종 안전·편의장치 등 최신 상용 기술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신규 차량을 모듈화해 각종 무기 체계 탑재 등 후속 파생차 개발에 대비하고 차별화된 군용 특수사양과 기술도 적용키로 했다. 현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베어샤시(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 장치를 부착한 반제품)를 활용해 차량 위쪽이 개방된 오픈 탑 구조의 경량 고기동 차량(ATV)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개발이 완료된 ATV는 군용과 산업용, 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전기차(EV) 전용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공군 비행장 등 군 기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대한 선행 연구를 검토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전투 지역에서 다양한 물자를 보급하는 무인 수송차량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군용차량 개발과 비상발전기 보급도 검토 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대용량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군용차에 적합한 기술로 꼽히고 있다. ATV(경량 고기동 차량) 콘셉트 렌더링 기아차는 먼저 군수 차량용 발전기를 개발 공급하고, 레이저 포 등 첨단 무기 체계가 탑재된 미래형 군용차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기아차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9개 차종, 100개 모델, 총 14만여대의 군용차를 공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군수 사업은 국가에 기여해 공익을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소량 생산 체제 특성상 개발과 서비스가 쉽지는 않지만, 고객 중심의 마음가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용 중형표준차량을 적기에 개발하고 전력화함으로써 우리 군의 사기 진작과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월 신사업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PBV 등 신사업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송호성 사장은 지난 6월 군용차량이 생산되는 광주 하남공장과 인근 특장차 전문업체를 방문하고 PBV 사업을 위한 국내 생태계를 점검한 바 있다.

2020-10-28 14:41: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