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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새 준중형 트럭 '더 쎈' 렌더링 공개

타타대우상용차 새 준중형 트럭 '더 쎈' 렌더링 이미지. 타타대우상용차가 12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트럭 'LD(프로젝트명)'의 차명을 '더 쎈(the CEN)'으로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12일 함께 공개했다. '더 쎈'은 '완벽한(Complete)', '효율적인(Efficient)', 그리고 '니즈(Needs)'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한 '쎈(CEN)'에 강조의 정관사 '더(the)'를 붙여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독보적인 효율성을 갖춘 준중형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적재중량별로 3톤, 4톤, 5톤 중, 5톤급에는 '더 쎈'에 숫자 '5'를 나타내는 '펜타(Penta)'를 조합한 '더 쎈 펜타(the CEN Penta)'로 출시해 중형급 차량임을 강조했다. 연말 출시를 앞둔 타타대우상용차의 '더 쎈'은 상용차 시장에서의 자동변속기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업계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운전 편의성과 효율성을 더했다. 또 고하중 차량의 제동성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최신 풀 에어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연말 출시 예정인 준중형 트럭 '더 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트럭 풀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선봉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실제 트럭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용성, 편의성, 안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20-11-12 15:2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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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대형 SUV 파일럿 연식 변경 출시…승하차 편의성 강화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1년형 '파일럿'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2021년형 파일럿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변경모델로, 탑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편의사양이 추가되고 디자인적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파일럿에는 차량 승하차 시 발 디딤이 용이하도록 러닝 보드를 새롭게 장착했다. 신규 장착된 러닝 보드에는 크롬 라인이 적용됐으며 러닝 보드 하단에는 승하차 시 외부 바닥을 밝게 비추는 스팟 라이트도 적용됐다. 1열과 2열 도어 입구 하단에는 'PILOT' 로고가 새겨진 LED 타입의 사이드 스텝 가니쉬도 새롭게 채택됐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적재물을 보호하고 도난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트렁크 카고 커버는 '파일럿'의 새로운 액세서리로써 고객이 차량 구매 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V6 3.5리터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리터 당 8.4㎞다. 혼다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도 탑재됐다. 2021년형 혼다 '파일럿'은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다.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 색상의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편의 사양이 증가하였으나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5950만원(VAT포함)이다.

2020-11-12 15:1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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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레벨 3' 자율주행 형식 인증 취득…해당 기술 탑재된 '레전드' 판매 예정

혼다가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레벨 3' 자율주행 조건에 충족하는 형식 인증을 취득했다. 12일 혼다에 따르면 이번 '레벨 3' 자율주행 형식 인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 하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 대신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된다. 혼다는 내년 3월 혼다 '레전드'에 이번 '레벨 3' 자율주행 장비 '트래픽 잼 파일럿'을 탑재해 시판할 계획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올해 도로교통법 일부를 개정했으며, '레벨3' 자율주행 장비는 개정된 안전 기준의 적용을 받게 된다. 혼다는 "앞으로도 안전 기술의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전세계 사람들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여 행복을 선사함과 동시에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수준은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 정의에 따라 총 6단계로 분류된다. ▲0 단계 자율주행 기능 없는 일반 차량 ▲1단계 자동 브레이크, 자동 속도조절 등 운전 보조 기능 ▲2단계 부분자율주행, 운전자의 상시 감독 필요 ▲3단계 조건부 자율주행, 자동차가 안전 기능 제어, 탑승자 제어가 필요한 경우 신호 ▲4단계 고도 자율주행, 주변환경 관계없이 운전자 제어 불필요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 주행차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2020-11-12 15:1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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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 친환경 바람 이끌어…싱가포르·중국 등 인프라 구축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취임 후 광폭 행보를 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수소차 관련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유럽에 이어 중국 수소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든 현대차그룹은 이번엔 싱가포르 최대 전기차 충전업체와 손잡고 전동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국영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 회사 SP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P그룹은 싱가포르에 올해 말까지 1000여개의 전기충전소를 확보 예정인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사업자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싱가포르 전동화 정책 연구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 개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자원 선순환 등 싱가포르에 혁신적인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개방형 혁신 기지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전기차 구매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싱가포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P그룹과 공동으로 협력해 싱가포르 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인 싱가포르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성장 초기 단계인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실제적인 전기차 배터리 활용 데이터와 SP그룹의 충전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리스 형태로 제공되는 배터리 구독 및 관리 서비스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되기 어려운 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 ▲차량 배터리로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상하이전력고분유한공사, 상하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상하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와 함께 장삼각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OU 체결로 현대차는 중국 경제의 중추인 장삼각 지역에서 수소전기 상용차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 생산·공급, 수소충전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 보급과 운영(금융)을 아우르는 수소전기차 사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역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성해 수소전기 상용차 시범 운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글로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를 44종으로 늘리고 이 중 23종은 순수 전기차, 2종은 수소전기차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만드는 100%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프로젝트명 NE)의 공식 출시를 내년 초로 잡고 있다. 또 지난달 스위스 고객사에 10대 전달한 대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를 연내 추가 수출하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위스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2만5000대를 유럽 전역에 수출하고 북미 상용차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현지 판매·영업·생산 전략을 다시 마련한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배터리 전기차(BEV)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생산량과 충전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전기동력화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해 총 44개의 전동차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12 14:56: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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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카니발 등 흥행…4년여만에 시총 10위권 진입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도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출시하는 신차마다 흥행몰이를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집중되는 '골든 사이클'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 46만30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셀토스와 K5, 올해 선보인 쏘렌토와 카니발 등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 덕분에 기아차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4년여 만에 시가총액(보통주 기준)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61%(3600원) 급등한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3조5526억원으로, 현대모비스(23조983억원)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11위에 올랐다. 10위 LG생활건강(24조5362억원)과는 불과 1조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2012년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3위까지 올랐던 기아차는 2016년 6월 28일(주가 4만3900원, 시총 17조7954억원)을 마지막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에는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2018년 3월에는 31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현대차 못지않은 실적을 앞세워 4년여 만에 시총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9월과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9월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섰고 10월에는 현대차 판매량에 불과 1% 뒤질 정도로 바짝 뒤쫓았다. 1994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9월 소매 판매량과 3분기 소매 실적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품질비용 1조2592억원을 반영하고도 1952억원을 기록했다. 품질비용을 제외하면 1조4544억원의 이익인 셈이다. 기아차의 분기 최대 실적은 2012년 2분기에 기록한 1조2191억원이었는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사실상 최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을 2013년 2분기 이후 7년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 상반기 출시한 쏘렌토는 10월까지의 판매량이 67.8% 증가한 6만9883대를 기록했는데, 이중 신형 모델만 8개월간 6만449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 8월 출고가 시작된 이래 3개월간 2만6646대에 달하는 실적을 채웠다. 신차 효과를 앞세워 기아차는 올 한해 총 55만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종전 내수 연간 최다 판매량은 지난 2016년 기록한 53만5000대다. 기아차가 올해 월평균 4만6302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대 판매량까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기아차가 "10살은 젊어진 것 같다"며 "제2의 전성기 도래가 기대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대표를 지냈다. 정 회장의 지분은 1.74%다.

2020-11-12 14:3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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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확대…쏘나타 N라인 출시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유럽 시장 안착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펼쳤다면 앞으로는 국내로 영역을 넓히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대표 세단인 쏘나타에 고성능 브랜드 'N'의 감성을 담아 주행 성능을 높인 '쏘나타 N 라인'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기본 모델과 하이브리드, 센슈어스 라인업에 N라인 모델을 추가해 쏘나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쏘나타 N 라인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 ㎏f·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1.1㎞/L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불과 6.5초밖에 걸리지 않아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부드러운 변속과 빠른 재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레브 매칭', 차량 출발 시 엔진 토크와 바퀴 회전을 제어해 최대의 가속 성능을 내게 하는 '런치 컨트롤' 등 주행 성능을 높이는 N 모델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아울러 현대 디지털 키,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 기본 모델에서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편의사양을 N 라인에도 적용했다. 디자인은 기존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콘셉트를 바탕으로 N 브랜드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입혀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N라인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런트 윙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옆부분은 19인치 알로이 휠과 차체를 한껏 낮아 보이게 해주는 사이드실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하며, 뒷부분은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범퍼 하단부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쏘나타 N 라인의 가격은 프리미엄 3053만원, 익스클루시브 3495만원, 인스퍼레이션 3642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 N 사업 강화를 위해 마케팅 분야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이달 중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20-11-12 14:3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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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지엠' 노조 임단협 갈등속 또다시 부분파업…생산손실 1만대 넘어서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한국지엠, 기아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의 임단협이 지연되면서 자칫 '노조리스크'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진행된 5일의 부분파업으로 1만2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9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이 각각 4시간씩 조업을 중단하는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생산손실만 1만2000여대에 달하는 등 노사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측은 투자계획 보류를 선언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놨지만 노조는 10일 또 다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1일부터 13일까지 부분파업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간다. 만약 노조가 13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할 경우 생산손실은 1만5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결국 노조가 파업을 장기화할 경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미국 수출 물량을 맞출 수 없게 되면서 경영 정상화는 물론 GM 본사 차원에서도 신차 생산 배정 변경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강대강' 대치 상황으로 치닫자 한국지엠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 400%에 6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협상 주기를 2년으로 늘리고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내년 월 2만2000원을 올리자고 제안했다. 르노삼성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일 진행된 제 5대 르노삼성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강성인 박종규 현 노조위원장이 연임됐다. 향후 임단협에 난항이 예견돼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0월 중앙노동위원회가 임단협 관련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합법적인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새로운 노조가 출범했고 서로 논의를 통해 잘 이끌어 나갈 것"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노사간 협력을 통해서 경쟁력을 키워가는게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파업권을 확보해둔 기아차 노조는 지난 9일 경기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쟁대위 1차 회의를 열고 회사를 압박했다. 노조는 쟁대위 소식지를 통해 "파업이 목표는 아니지만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며 "노동조합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정당한 쟁의권을 통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11∼12일 임단협 10∼11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2020-11-11 14:06:19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 '2020 R&D 테크데이' 개최…협력사와 상생 강조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1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0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와 각종 지원,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득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등 29개 협력사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비어만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임에도 신차 기술 개발과 부품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하기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내구품질개선상 ▲원가개선(VE)혁신상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 시상했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 우수 사례 발표와 성과물 전시 등도 진행됐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대상에 '대동도어'가, 우수상에는 '경신', '두원공조', '센트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최우수상에 '대철', 우수상에 '대한솔루션'이 선정됐으며 VE혁신상에는 최우수상에 '에스엘', 우수상에 '한국단자'가 선정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이 갈수록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3:5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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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유로5 환경규제 맞춘 신모델 출시

인디언 빈티지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2021년 국내에 새롭게 적용되는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신모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브랜드 최초로 유로5 환경규제를 만족시킨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기존 라인업을 대부분 유지한 채 2021년형 모델을 소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유로5 환경규제는 기존 유로4에 비해 배출되는 유해가스의 성분과 배출량을 억제시켜야 하는 만큼 더욱 엄격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에 2021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터사이클은 예외 없이 일산화탄소(CO)는 1.00g/㎞, 탄화수소(THC)는 0.10g/㎞, 질소산화물(NOx)는 0.06g/㎞이 최대 허용치이며,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비메탄 탄화수소 (NMHC)에 대한 측정기준(0.068g/㎞이하)에도 부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OBD2(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장착 또한 필수다. 타사의 제품들이 현재 유로5 규격을 만족시키지 못해 국내 수입을 지속하지 못하거나 일부 모델을 단종시키는데 반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해 온 새로운 엔진들인 1890㏄(116큐빅인치) 공랭식 엔진 썬더 스트로크116과 1768㏄의 대배기량 수랭식 엔진 파워플러스에 이미 이러한 친환경적인 대응능력을 개발과정에서부터 적용해 왔기에 이번 규제변경에서도 아무런 영향 없이 고출력의 신모델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 이륜차 시장에 적용되는 유로5 환경규제에도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성장과 가치 상승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3:48: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