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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도자료

금투협 신평사 역량평가…NICE신용평가 2개 부문 모두 1위

투자등급 부도 '0건'…정확성·안정성 종합평가서 나신평 우수
시장 전문가 102명 설문…신용평가 역량 신뢰도 3.82점 유지
석유화학·NPL·사모신용 리스크 분석 등 시장소통 노력 높은 평가

금융투자협회 전경/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실시한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에서 NICE신용평가(나신평)가 신용등급 정확성과 안정성·예측지표 유용성 부문 모두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의 신용평가 역량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나신평은 선제적 리스크 진단과 적극적인 시장 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를 점검하는 '정확성' 부문과 신용등급 안정성 및 예측지표 활용도를 평가하는 '안정성·유용성'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는 부도율, 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를 활용한 정량평가(50%)와 크레딧 애널리스트, 채권 운용역 등 시장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기반 정성평가(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에서는 나신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투자등급 기업 가운데 부도 발생 사례가 없었던 가운데 나신평은 평균누적부도율과 연간부도율 등 정량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나신평은 3.89점을 받아 한국기업평가(3.80점), 한국신용평가(3.76점)를 앞섰다.

 

신용등급 안정성과 예측지표 유용성 부문에서도 나신평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안정성 부문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나신평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정성 관련 설문 점수는 나신평은 3.84점, 한국기업평가 3.77점, 한국신용평가 3.74점으로 집계됐다.

 

예측지표 유용성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3년 및 5년간 등급전망·등급감시와 실제 등급 변동 방향의 일치율 100%를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정성평가에서는 나신평이 3.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의 신용평가 역량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3.82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용등급 정확성 평가는 3.82점으로 소폭 상승했고, 예측지표 유용성도 3.85점으로 개선됐다. 반면 등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성 평가는 3.78점으로 다소 낮아졌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조사한 별도 설문에서는 나신평이 정보 제공의 적절성, 리포트 다양성, 세미나 개최 등 시장 소통 노력과 시장 기여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평정보고서의 실질적 유용성 측면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한 기업어음(CP) 평가 역량 조사에서는 신평사 간 큰 격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CP 등급 변동의 적시성은 나신평이, CP 등급평가의 적정성과 회사채 등급평가와의 일관성은 한기평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CP 업무 역량 신뢰도는 평균 3.57점으로 전체 신용평가 역량 신뢰도(3.82점)를 밑돌았다.

 

평가위원회는 나신평이 석유화학과 부실채권(NPL) 등 주요 산업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사모신용(Private Credit) 시장 위험에 대한 심층 분석 자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산업전망지수(Index) 체계를 구축해 주요 산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점도 시장 수요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강경훈 평가위원장은 "2025년 자본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PF 구조조정, 글로벌 관세 우려 등이 혼재된 시기였다"며 "이 과정에서 신평사들의 선제적 신용등급 조정이 시장의 경고등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중동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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