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개막전에 따른 다중인파 운집에 대비해 합동 드론 순찰 시험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에 약 2만4천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드론 순찰을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 상황을 모니터링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다중인파로 인한 비상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앞서 드론 기술을 치안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자 '미래치안 구현 TF(단장 김강현 총경)'를 출범시켰다. TF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 치안정책과 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기존에 실종자 수색과 재난 상황 위주로 활용하던 드론의 운용 범위를 교통관리와 범죄 예방 순찰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치안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경찰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드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마트 장비, 첨단 수사기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치안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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