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내달 4일부터 전체 주식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을 추진한다.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 상장도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의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4일 전까지 시장 참가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진행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7월 시행된 대표 주가지수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조기 개장 상품을 전체 주식 파생상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새롭게 조기 개장하는 상품은 섹터지수선물, 코스닥글로벌선물, 주식선물?옵션 등이며, 전체 주식파생상품의 개장 시각이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 45분으로 앞당겨진다.
전체적인 호가접수시간은 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개장시각만 조정하고, 시가단일가 호가접수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30분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8시 45분까지로 15분 단축시킨다. 단, 해외주식 상품인 유로스톡스50선물은 조기 개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추가 조기 개장으로 업종, 개별주식 등 주식시장의 세부 단위에 대해서도 조기 가격발견이 가능해져 주식시장 개장 초 변동성이 더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시행세칙 개정안에는 주식파생상품의 이론가격을 정교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주식파생상품 이론가격 계산 시 금리변수를 '금융투자협회가 전전일 오후에 공시하는 CD금리(91일)'에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전일 오전의 선형보간금리 중 해당 종목별 잔존만기에 대응하는 금리'로 개선했다.
더불어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 상장이 추진된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파생상품시장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존 섹터지수선물 상품 명세와 유사하게 설계하되, 거래승수?호가가격단위 등을 기관투자자가 거래하기 편리하도록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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