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몽골 회계사 32명을 대상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회계·결산제도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한공회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해당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는 몽골회계사협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가·지방정부·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회계사들이 참석했다.

한공회는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지자체 회계·결산제도 외에도 한국의 최신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등을 소개했다.

한공회 관계자는 "국가·지자체 회계와 결산제도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교육에 참여한 몽골 회계사들이 한국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만큼 몽골의 회계 투명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공회는 2005년부터 몽골회계사협회와 상호협력 차원에서 몽골 회계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회계·감사제도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자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