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구축한 국채통합계좌가 개통 3개월 만에 보관 잔고 1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27일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이 개통된 후 외국인 투자자는 소규모 시범 거래를 통해 이용을 준비했고 지난달부터 거래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발표한 지난 8일 국채 보관 잔고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거래금액 역시 누적 기준 7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예탁원은 시스템 정비 및 투자자의 편의 증진 노력을 계속해 내년 11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편입 개시 준비를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자의 국채 거래 결제 처리 시한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로 3시간 연장해 결제 대금 환전 시간과 결제지시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외국인투자자 의견 청취를 위한 IR도 지속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외국인투자자의 빠른 안착은 예탁원이 그간 기재부와 금융위 등 정책당국과 함께 기울인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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