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노사간 상생과 협력이라는 선진 노사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
쌍용차는 4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렉스턴을 가수 임영웅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렉스턴은 'G4 렉스턴(사전계약 3500여대)'의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사전계약 3800여대를 넘어설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날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쇼케이스 행사는 동시 접속자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신차 출시 쇼케이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경영악화로 인해 개발비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올 뉴 렉스턴의 개발을 위해 노사가 손잡고 2년여간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그 결과 올 뉴 렉스턴은 전·후면 디자인을 모두 새롭게 바꿨다. 앞쪽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뒷쪽은 T자 형태의 발광다이오드(LED) 리어캠프 등을 새로 추가했다. 세부모델인 '더 블랙'에는 옆 문에 전용 장식품을 적용하고 20인치 블랙 타이어 휠도 탑재했다.
내장은 의자 시트와 문 쪽에 퀼팅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는 총 3가지 테마로 제공된다. 트렁크는 784L로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977L까지 확장된다.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적용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 2.0㎏·m 향상됐다. 쌍용차 모델 중 최초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도 탑재했다.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차(P)모드로 전환되고 별도의 언락(unlock) 스위치를 배치해 오작동에 대한 불안을 줄였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 유지, 차선 중심 유지, 차선 변경 시 뒷쪽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주는 시스템 등 첨단 주행안전 시스템도 있다.
디자인 공개 후 호평이 이어진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까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 올 뉴 렉스턴은 더블 캐스팅 모델 기용으로 론칭부터 홍보까지 달라진 면모를 선보이며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렉스턴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이다.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은 4975만원이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동종 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2020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 '11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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