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이인원·황각규, 금주 檢 소환 예정...신동빈 측근 줄 소환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이르면 금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진으로써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져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소환도 가능하다"며 "누가 먼저 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은 이미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 부회장과 황 사장까지 소환될 경우 이른바 신동빈의 '3인방'이 모두 검찰에 불려가게 된 것이다.

그룹 2인자로 통하는 이 부회장은 2007년 이후 10년 가까이 정책본부장을 맡아 신 회장을 보좌했다. 계열사간 자산거래, 국내외 주요 투자, 인수합병 등 주요 경영사항은 모두 그를 거쳐야 했다.

황 사장은 신 회장이 한국으로 건너와 호남석유화학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을 때 바로 아래 부장으로 일했었다. 오래동안 호흡을 맞춘 만큼 신 회장과의 사이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검찰이 이들의 소환과 함께 소진세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도 검토 중이다.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 회장에 대한 소환은 이들의 소환조사를 마친 후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검찰은 정부를 상대로 270억원대 소송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해 영장 재청구를 하지 않고 불구속 수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달 16일 검찰은 허 사장에 대해 조세포탈, 뇌물공여,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다만 미래창조과학부 관료 등을 상대로 홈쇼핑 재승인을 위한 금품로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해서는 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하고 증거 보강 작업이 한창이다. 강 사장에 대해서도 지난달 16일 검찰측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