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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저수지서 남자아이 사체 담긴 가방 발견

저수지에서 생후 30개월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46분쯤 경남 창원시 동읍 죽동리 주남저수지 서문 부근에서 지름 20㎝ 가량의 벽돌 2개와 남자 아이 사체가 들어있던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낚시중이던 A(2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물 속에 잠겨있던 가방을 발견해 열어보니 벽돌과 유아 시신이 있어서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국의 실종·미아를 확인해 숨진 유아의 신원을 파악중이며 인근 도로에 설치된 CCTV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정확한 사망원인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국과수에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